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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미국에 경기침체가 온다면 종료 시점은?

by 살기좋도록 2025. 3. 13.

최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J.P. Morga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Bruce Kasman은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40%로 전망하며, 이는 연초의 30%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반면, 백악관 경제 고문인 Kevin Hassett은 2025년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최소 2%에서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경기침체란 무엇인가?

경기침체는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시기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하락, 실업률 상승, 소비 및 투자 감소 등의 지표로 나타납니다. 미국에서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식적으로 경기침체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선언합니다.

역대 미국 경기침체 사례 분석

  • 1973년 11월 ~ 1975년 3월 (16개월): OPEC의 석유 금수 조치로 인한 유가 급등과 소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2007년 12월 ~ 2009년 6월 (18개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 위기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2020년 2월 ~ 2020년 4월 (2개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활동 급감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침체의 지속 기간은 원인과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R의 공포(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두려움)' 얘기가 나올까?

현재 세계 경제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하며, 이는 2024년의 3.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의 금리 정책, 중국의 경기 둔화, 유럽 경제의 침체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미국 증시는 말 그대로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언제쯤 쉬어갈까?' 라는 생각을 내내 하던 중 여러 이슈가 겹치면서 마침내 조정에 접어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누구는 Buy the Dip(저점 매수 하라)을 얘기하고 누구는 신흥시장을 눈여겨보라고 하는 혼란한 이 시기, 분산투자의 중요성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평소 눈여겨 보지 않은 섹터에 대한 공부로 버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