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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계좌(연금저축, irp, isa) 차이 및 특징

by 살기좋도록 2025. 2. 21.

여러분은 절세 계좌 3가지 모두 다 사용하고 계신가요? 하나도 없으시다면 눈은 반짝! 귀는 쫑긋! 집중해주세요. 오늘은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교해서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연금저축 (a.k.a. '연저')

✔ 개요

  • 연금저축은 개인이 노후 대비를 위해 가입하는 사적 연금입니다.
  • 연금저축보험(보험사), 연금저축펀드(증권사), 연금저축신탁(은행)으로 나뉩니다.

✔ 세제 혜택

  • 연간 6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13.2~16.5%)**를 받을 수 있음.
  •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 부과.
  • 중도 해지 시 기타소득세 16.5% 부과(패널티 적용).

✔ 특징

  • 중도 인출 가능 (필요한 금액만 인출 가능)
  • 세액공제 받은 원금은 인출 제한, 추가 납입한 금액은 패널티 없이 출금 가능
  • 담보대출 가능
저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증권사를 통한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로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포트폴리오상 비교적 안전한 투자 몫으로 연금저축신탁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연금저축보험은 얘기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수수료(계약 관리 비용)율이 높은데 안전한 상품으로 운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개인형퇴직연금 (IRP)

✔ 개요

  • 근로자 및 자영업자가 퇴직금 또는 추가 납입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계좌.
  • 가입 대상: 근로자(퇴직연금 가입자), 자영업자, 공무원 등.
  • 퇴직금을 IRP로 받으면 이연세제 혜택 적용 가능.

✔ 세제 혜택

  •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9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13.2~16.5%) 가능.
  •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 부과.
  • 중도 해지 시 16.5% 기타소득세 부과(패널티 적용).

✔ 특징

  • 투자 가능 상품: 펀드, 예금, 채권, ETF 등
  • 일부 인출 불가 (전체 해지해야 출금 가능)
  • 위험자산 투자 한도 70% 제한
  • 담보대출 불가
저는 irp 계좌에 재미삼아 사둔 채권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큰 초반에 '채권을 사보자!'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제 성향과는 맞지 않더라고요. 저는 국내 상장 해외 ETF와 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은퇴가 가까워진다면 점차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겠지만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 개요

  • 일정 기간(3~5년) 계좌를 유지하면 투자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계좌.
  • 가입 대상: 근로자, 자영업자, 소득이 있는 자(무소득자도 가능)

✔ 세제 혜택

  • 투자 수익 중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 만기 후 연금계좌(연금저축/IRP)로 이전 시 30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가능

✔ 특징

  • 투자 가능 상품: 펀드, ETF, 리츠, 예금, 채권 등
  • 중도 인출 가능
  • 만기 후 재가입 가능
목돈 마련에 많이 활용되는 isa입니다. 저는 이 계좌에서 금 현물 ETF에 투자해서 금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봤습니다. 아직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점차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돈의 가치는 떨어질테니 가치 저장 수단인 금의 가격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히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안전자산 중 효율이 좋지 않겠냐'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봅니다.

연금저축, IRP, ISA 활용 전략

절세계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떤 순서로 자금을 넣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전략 두 가지입니다.

✅ 세금 혜택을 최대로 받는 전략

  1. 연금저축 600만 원 (세액공제 최대 한도)
  2. IRP 300만 원 (세액공제 최대 한도)
  3. ISA 1000만 원 (만기 후 연금계좌 이전 가능, 추가 세액공제 혜택)
  4. 연금저축 추가 납입 (900만 원)
  5. ISA 잔여 한도(1000만 원) 납입

✅ 환금성을 우선하는 전략

  1. ISA 2000만 원 (3년 후 자유롭게 인출 가능)
  2. 연금저축 600만 원 (세액공제 한도)
  3. 연금저축 추가 납입 (1200만 원, 필요 시 출금 가능)

연금저축, IRP, ISA 차이점 한눈에 정리

항목 연금저축 IRP ISA
가입 대상 모든 소득자 근로자, 자영업자 근로자, 자영업자, 무소득자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 300만 원 없음
투자 상품 펀드, 보험 등 펀드, 예금, ETF 등 펀드, ETF, 예금, 리츠 등
세제 혜택 13.2~16.5% 세액공제, 연금소득세 적용 13.2~16.5% 세액공제, 연금소득세 적용 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중도 해지 일부 인출 가능 (세액공제 받은 원금은 불가) 전체 해지해야 출금 가능 3년 유지 필수, 이후 자유 출금
담보대출 가능 불가 불가

오늘 한도보다 높은 금액을 입금할 일이 있어서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전자화가 많이 되었다지만 여전히 영업점이 필요한 상황, 사람들이 많은지 예전과 똑같이 붐비더라고요.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의 리플렛을 보다가 절세계좌를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이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